초스피드 시대에 맞춰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
그에 맞추어 정신없이 살다보니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피로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과 관련된 건강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젊은 여성들 사이에는 ‘킬 힐’이라고 하는 10cm가 넘는 하이힐이 유행이다.
킬 힐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해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 킬 힐이 아름답게 보이게 해줄지는 몰라도 혹사당하는 발은 괴롭기 그지없다.
위태로운 킬 힐을 신고 활동하게 되면 온 몸도 같이 혹사당하고 있는 것이다.
 
발은 비경, 간경, 위경, 담경, 신경, 방광경 등 주요 신체 기관과 관계된 모든 경락이 지나가고 경혈도 30개가 모여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근래 들어 사람들이 이러한 발의 중요성을 점차 깨닫게 되면서 ‘발반사요법’이 알려지고 있다.

▲ ⓒ 김보영발관리센터

발 건강과 관련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발 관리 전문가 ‘김보영 발 관리센터’의 김보영 원장은 “발반사요법은 5천년 전 중국에서 유래해 현재는 미국은 물론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활발히 연구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물리치료나 치료 마사지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온 몸을 주물러주는 효과와 나아가 몸속의 장기까지 마사지 받는다는 개념으로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각 장기와 경락 등의 반사구의 신경이 발에 집결된 것을 ‘발반사구’라 하고 이 반사대를 이용해 건강의 이상상태 진단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요법을 ‘발반사구요법’이라 한다.
쉽게 말해 각각의 장기의 상응부분을 자극해 해당 장기들을 건강히 관리하는 것이다.


▲ 발 마사지는 족욕, 알로에크림 마사지, 발가락,종아리,허벅지 자극, 공기마사지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 발반사요법의 신기한 점은 발이 현재 내부 장기의 상태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예를 들어 심장 기운이 떨어지면 발은 붉은 반점을 많이 띄게 되고 창백하게 흰 빛을 띤 발은 폐 기운이, 검은빛을 띤 발은 신간기운이 떨어진 상태이며 푸른빛이 감도는 발은 몸 어딘가에 암이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발의 부위를 자극하면 단지 만져주었을 뿐인데 막힌 속이 뚫리는 듯 소화가 되고 괴로운 숙취가 해소되며 피부가 고와지는 등의 체험을 하게 되고 더욱 신기한 것은 인체의 각 부분들이 호전되면 그에 상응하는 발 부위의 각질, 습진, 티눈들이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관절염이나 신경통, 허리나 목의 디스크, 휘어진 다리를 가졌거나 팔자, 안장걸음을 걷는 사람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꾸준한 족부관리를 받는게 좋다고 한다.
김 원장은“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다, 발 관리만 잘해도 삶을 훨씬 더 활력 있게 살수 다.”고 했다.

발은 ‘제 2의 심장’, ‘전신을 비추는 거울’등으로 불리 울 만큼 우리 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요즘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웰빙’, 즉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큰 수고 없이 또, 큰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병까지 예방해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법이 있을까.

(도움말) ‘김보영 발 관리센터’ 김보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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