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 도르지수렌 몽골 국가수질위원회 사무총장이 ‘환경개선 측면에서의 몽골의 수질 관리 프로그램과 주요 우선 순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3월 30일 수요일 11시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선진 그랜드 호텔 6층 팬트 하우스에서 ‘한몽경제협력회의’가 한몽 양국 정부 및 마스터플랜 사업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송재용 대한민국 환경부 국장을 대표로 하여 대한민국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GS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의 한국 측 인사 11명과, 난차그 바트소리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몽골 측 인사 11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한몽 환경협력 강화 방안’ 및 ‘몽골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협의를 주요 안건으로 하여 열린 본 회의의 첫날 오전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전 회의가 끝난 뒤엔, 환경산업기술원과 몽골 톨강(江)유역위원회, 그리고 GS건설과 울란바토르상하수도공사 간의 몽골 마스터플랜사업에 대한 양국 기관 간의 협약이 체결됐으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층 사파이어 룸에서 열린 오후 회의는 몽골의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환경정책 방향 공유’ 및 ‘몽골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에 관한 세미나로 이어졌는데, 본 세미나는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단의 한몽, 몽한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한몽 양국은 지난해 12월 정부 관계자 간의 협의를 통해 ‘몽골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사업 범위를 확정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양국 정부가 각각 마스터플랜 추진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사업 착수 준비를 마무리한 바 있다.
▲ [오후에 열린 ‘한몽경제협력회의 세미나’ 방청석 모습. 진지하게 경청하는 참관자들 옆쪽으로 동시통역 부스가 보인다.]

본 마스터플랜 사업은 몽골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00만 명이 모여 사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상하수도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몽골 정부는 세계은행(World Bank) 원조 기금으로 올해 5월에 몽골 국가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으며, 아울러 일본국제협력단(JICA)의 원조 기금으로 울란바토르시 도시발전 종합계획 수립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본 ‘한몽경제협력회의’는 31일 오전 양국 사업 수행기관 실무회의를 마지막으로 폐막된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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