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와 함께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에 추신수는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5타석 모두 좌완 투수들과 상대하는 힘겨운 승부를 해야만 했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앞 땅볼을 쳐 1-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4회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정규시즌 첫 안타는 0-14로 크게 뒤지고 있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 2루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마크 벌리에게 2루수 강습 내야 안타를 뽑았다.
이어 클리블랜드의 연속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올란도 카브레라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에 그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0-1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8회 9-15까지 따라 붙으며 극적인 역전을 노렸지만 10-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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