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녀 탈런트 고소영과 결혼해 품절남이 된 장동건.
장동건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미남배우이다.
그러면 장동건 이전, 우리나라의 국보급 미남스타 계보는 어떻게 될까.

6~70년대 미남으로 이름을 날렸던 스타로 영화배우 남궁원이 있다.
1959년 영화 <독립협회와 청년이승만>으로 데뷔해 <이 생명 다하도록>. <화녀>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는 닉네임으로 중후하고 점잖은 이미지로 어필했다.
항공기승무원출신인 부인과 결혼해 모범적인 가정으로도 이름이 높으며 자신을 빼닮은 미남국회의원 홍정욱의원이 아들이다.

▲ 영화배우 남궁원과 아들 홍정욱 의원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 되는 배우 신성일.
그를 빼놓고는 우리나라 미남을 말할수 없다.
1960년 ‘신필림’의 신인배우모집에서 신상옥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가 된 신성일은 <로맨스빠빠>에서 단역으로 데뷔한다.
<맨발의 청춘>, <청춘극장>. <아낌없이 주련다>등 많은 화제작에 출연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엄앵란과 결혼해 당시 엄청난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중년 이후에는 국회의원에 출마해 두 번의 낙선 후 세 번만에 고향 대구에서 당선되었으나 그 후에 감옥에 투옥되는 등 순탄치 않았다.
현재 경북영천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 영화배우 신성일, 고 임성민

미남스타 중 안타깝게 요절한 배우도 있다.
조각같은 이목구비에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한 고 임성민이다.
1977년 TBC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해 <사의 찬미>, <무릎과 무릎사이>등의 히트작을 남기고 1995년 영화 <애니깽>촬영 도중 간경화로 사망했다.
아내와 이혼 후 당시 4살 된 딸을 홀로 키우던 그의 나이 38세였다.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아들까지 얻은 요즈음 가장 행복한 사나이가 우리나라 미남계보를 잇는 대표주자 장동건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시대 최고의 미남배우이며 연기면에서도 나무랄데 없는 최고 배우이다.
1992년 MBC공채 18기로 드라마<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마지막 승부>등으로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하다 2001년 영화 <친구>의 ‘동수’역으로 얼굴만 잘생긴 배우가 아닌 연기파 배우로도 성장했다.
2010년 동료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 영화배우 장동건, 원빈

마지막 미남 배우로 현재 가장 상종가를 치는 배우 원빈이다.
수려한 이목구비와 함께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이미지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995년 케이블채널의 공채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공중파 정식 데뷔는 드라마 <프로포즈>이다.
당시 이 드라마에서 작은 단역이었으나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 후, 2000년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가을 동화>로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연기 변신에 성공해 ‘아저씨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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