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암 김성숙선생 기념사업회장 민성진 ⓒ 한은남 기자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4월 12일 오전 11시 운암 김성숙(테허스님) 서거 42주기를 맞아 유해가 안장된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 묘역에서 추모재를 거행한다.

봉선사 스님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신 운암 김성숙 선생의 추모재에는 국방부 군악대, 의장대 장병들이 추모재를 장엄한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우리 민족사에서 암울하기만 했던 일제 강점기, 모두가 어둠 속에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조국과 민족의 빛과 희망이 되어 투쟁하시다 우리 곁을 떠나가신 운암 김성숙, 태허스님의 뜻을 다시 새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추모재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추모재에는 불교계를 대표해 영담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이 참석하며, 범각스님(대흥사 주지, 연백문도 대표), 광복회 승병일 회장 직무대행,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상현(민주당 상임고문), 함세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 ,약수동 성당 주임신부) 등과 운암 김성숙 선생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기념사업회는 밝혔다.

▲ 운암 김성숙선생 41주기때 추모제 ⓒ 한은남 기자

한편 기념사업회장 민성진은 “탄신 113주년이 되는 2011년, 태허스님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오늘에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추모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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