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물컵에 물을 담은 뒤 어린 양파 두 개를 올려놓고 실험을 했다.
“이 못난 놈의 양파. 죽어버려!”  “바보 같은 양파 같으니라고.”
한 양파에는 이렇듯 입에 담지 못할 나쁜 말들을 퍼부었고 다른 양파에는 사랑으로 대했다.
“세상에 이렇게 멋진 양파는 없을 거야.” “예쁜 양파, 무럭무럭 자라 우리를 기쁘게 할거야.”
그리고 좋은 음악까지 들려주며 정성을 다했다.
시간이 지나 두 양파는 어떻게 자랐을까.
앞의 양파는 뒤의 양파에 비해 훨씬 작았다.

▲ 좌측부터 나쁜말을 듣고 자란 양파와 좋은말을 듣고 자란 양파
 
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의 저자 에모토 마사루 박사는 물의 결정체가 사람이 발음하는 말, 즉 전문용어로 ´파동´ 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을 나타낸다는 것을 실험을 통하여 마이크로 사진으로 밝혀냈다.

▲ 소리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을 나타내는 물의 결정체를 촬영한 모습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좋은 기운을 담은 좋은 소리와 나쁜 기운을 담은 나쁜 소리는 모두 생명이 있는 생물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 소리가 만물에 에너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소리파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꾸준히 이에 대해 연구를 하는 곳이 있다.
예지한글파장이름학회(http://ilovename.net)의 윤예지 원장은 20년이 넘게 소리파장을 연구하며 파장으로 성명을 짓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성명학 전문가다.

▲ 윤예지 원장

윤 원장에 의하면 우리의 입을 통해 부르는 이름은, 우리의 몸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 에너지가 되고 이 에너지는 크던 작던 대기 중의 기운을 움직이게 하며, 그 변화와 움직임이 우주의 기운들과 닿아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하는 소리의 기운들은 결국 우리에게 다시 되돌아와 우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소리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하루에도 수 십 번 씩 불리워지는 이름.
우리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받는 것이 이름이며 죽어서도 영원히 그 이름으로 불린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계속 불리워지고 그 소리는 에너지가 되어 결국 내 운명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윤예지원장은 “이름은 매일 불리워지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 운명의 열쇠를 지고 있다.” 며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지나온 삶과 현재, 나아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내다 볼수있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이름을 바꾸면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름으로 어떻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일까?
이름을 연구하는 성명학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학에서 출발한다.
역학은 인간의 운명을 목, 화, 토, 금, 수 의 오행으로 구분해 이들 중 하나의 기운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것은 좋지 않으며 다섯 가지의 기운을 골고루 받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성명학은 우리가 타고난 기운 중 부족한 기운을 이름으로 보충해서 불러주는 것이 그 핵심이다.
 
반복되는 좋은 소리의 에너지파장이 서서히 운명을 개선시켜주는 것.
윤 원장은 "다행히 우리 한글은 오행의 기운이 다 구분되어 있어 한글이름으로도 충분히 우리에게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결국 성명학은 자신의 타고난 운명에 부족한 것을 보태어 균형을 맞추어 운명의 순항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예지 원장은 “평생을 불리는 이름의 파장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소속된 단체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신생아는 이름의 파장이 앞으로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치므로 더 욱 더 중요하다.” 며 소리파장의 중요성, 즉 이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좋은 이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좋은 이름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선하고 겸손한 마음과 성실한 행동이 수반되어야 좋은 이름이 운명 속에서 좋은 힘을 발한다.” 고 했다. 
선한 마음, 강한 의지 그리고 내게 맞는 좋은 이름이 일치될 때 우리는 원하는 바를 얻고 행복하게 될 것이다.

 
(도움말) ´예지한글파장이름학회´ 윤예지 원장
윤예지 원장은 책 ‘힘들지? 이름을 바꿔봐!’ 저자이며, 한국관광평가 연구원 주최 파동성명학
대상수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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