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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학력위조 파문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신정아가 자신의 사건 전말을 다룬 화제의 베스트셀러´4001´을 출간하며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16일 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4001´의 진실, 신정아를 만나다 편에서는 신정아씨와 이틀에 걸친 10시간 집중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그녀의 책 ´4001´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 날 신정아는 자신에게 덧씌워진 ´꽃뱀´과 ´거짓말쟁이´의 이미지는 잘못된 것이며,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기 위해 그동안 써 둔 일기를 책으로 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당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녀가 지금에서야 자서전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그때 당시에는 말할 상황이 아니었다. 저의 진정성이 제대로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며 "결단코 1%의 거짓말도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사회지도층과 관련된 자신의 주장은 제3자의 법률적 검토와 사실확인을 거친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출소 후 그리운 고향을 곧바로 찾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심지어 저를 창녀라고 했다. 가족을 그리워하는 자체가 죄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7년 당시 철저하게 부정했던 배후설에 대한 입장과는 달리 자신의 외할머니를 통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개 받았고, 심지어 일종의 민심 채널로 대통령을 만나왔고, 연설자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정아의 외할머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다. 또다른 한편에서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는 픽션의 복수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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