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한·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애니메이션인 ‘역사바로알기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제작하여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자료로 전국 일선 초·중등학교에 배포했다.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은 전국의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주당 3시간), 고등학교 1학년(주당 4시간)을 대상으로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제탐구형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등 자발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 선진형 교육기법이다.

일선 초·중등학교에서는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을 통해 홍보용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으며, 교과 선생님의 지도아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체험형 학습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체험형 학습활동을 통해 일제치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과거사와 우리민족의 고초를 학교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습자료로 제공되는 홍보용 플래시 에니메이션은 피해자 증언, 문헌자료, 관련 전문가 고증을 거쳐 초·중등 학생층에게 전달하기 쉬운 퀴즈형식의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자료, 관련 사진 자료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사자료를 담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일본의 개정 교과서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기술을 삭제하여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일본의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응하여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바로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