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4일 프랑스 로베르샤르뻥띠에 스포츠경기장 (Palais des Sports Robert
Charpentier)에서 열린 ‘제3회 주 프랑스 한국대사 배 태권도 대회’는 참가선수들과 응원하는 시민들의 열화 속에 알뜰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서울의 구로구청과 대사관 문화원, 프랑스태권도협회 그리고, 이씨레물리노시와 함께 한 대회였으며 특히 이씨레물리노시 초청으로 구로구에서는 선수단 및 대표단 8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베르샤르뻥띠에 스포츠경기장은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프랑스 태권도협회, 주불한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태권도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주니어, 시니어, 베테랑 레벨의 개인전 등과 팀별로 4조 단체전 본선경기가 열렸다,
또한 그 이후에는 준결승전, 오후 8시45분에는 4조 겨루기 단체 여자부 결승전이 있었고 9시30분에서 4조 남자단체결승전이 이루어져 열광적인 박수세례와 웃음이 경기장을 뒤흔들 정도로 대단했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스피드 있는 발차기와 점프, 회전 등을 선보여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시상식에는 메달과 푸짐한 선물도 함께해 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국기원대표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도 펼쳐져 이곳에 참석한 관중들은 “너무 멋진 시범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범에 이어 사물놀이의 신명난 축하 공연이 중간 중간에 이어져 흥을 돋았으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3회 주불 대사관 배 태권도 대회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수준 높은 실력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한국태권도는 물론 더 나아가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및 일반 수련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대회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구로시와 협력 관계를 맺은 Issy 시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회를 통해 한국의 불고기, 김밥,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알리는데도 큰 공헌을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불고기가 맛있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기사제공= TK TIMES 프랑스 특파원 기 프리에스, 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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