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 MBC


가수 옥주현이 논란을 일으킨 할로윈 파티 사진에 대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했다.

논란을 일으킨 사진은 옥주현이 지난해 10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할로윈 파티사진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영정 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은 사진과 할로윈 파티에 참여한 동료 한 명이 故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한 사진이며 사진설명으로 ´마이클 잭슨을 위한 제사상도 차린, 참 갖출 거 다 갖춘 할로윈 파티였음´, ´한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쓰는 유관순 조상님과 넝마주의 미이라 & 맞아죽은 유 병장 귀신´이라고 올렸었다.

최근 옥주현은 문제의 할로윈 파티 사진으로 인해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된 할로윈 파티사진 ⓒ 옥주현 트위터

이에 옥주현의 소속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옥주현의 소속사는 ‘지난해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되어 당사는 이미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하였으며,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과문에서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으며 소속사는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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