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계안

열린우리당/이계안
한나라당 김왕석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를 여유있는 표차로 따돌린 열린우리당 이계안 당선자는 기업 CEO로서 경험을 살려 국회 내 ´실물 경제전문가´ 역할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중공업 평사원으로 입사한 박 당선자는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회장을 역임한 정통 ´현대맨´ 출신.

´수출할 만한 국회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 당선자는 전문성을 갖춘 정치 신인임을 적극 내세워 지역구민의 표심을 낚음으로써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유용태 의원을 낙마시키는데 성공했다.

--당선 소감과 포부는.

▲꿈만 같다.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 35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선거를 모범적으로 치렀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깨끗하고 올바른 정치를 하고 동작구를 땀으로 적시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승리의 원동력은.

▲사람이 바람을 만들 수는 없어도 바람을 탈 수는 있다.´노풍´이라는 바람을 타고 연착륙을 잘 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본다. 그리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했다는 점도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

--열린우리당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어디에 주안을 둘 계획인가 ▲일자리를 하려면 투자를 늘려야 한다. 투자촉진 정책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

--이번 총선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치 신인들은 개정 선거법이 너무 늦게 통과되는 바람에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적응하기 힘들었다. 돈.조직선거가 줄어들고 선거 운동이 투명해졌다는 점에서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1952/03/28 (남) 52세

정당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졸

현대중공업 평사원 입사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캐피탈/현대카드 회장

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별본부 고문(현)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경제담당특보(현)

서울 동작구 사당5동 223-1 용성빌딩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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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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