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키의 강력한 펀치 공격 ⓒ 뉴스캔 변광재

일본의 젊은 사무라이 ´와카무샤´ 다이키가 구심 체육관 소속의 양철민을 상대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다이키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거구장 이벤트 홀 특설 링에서 ´2011 라이즈 코리아(부제: 초대 라이즈 코리아 웰터급 챔피언 토너먼트)´에 양철민을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 반격하는 양철민 ⓒ 뉴스캔 변광재

다이키는 일본의 입식 격투팀 ´TARGET´ 소속으로 지난 3월 25일 거구장에서 펼쳐진 ´K-王 무차별급 토너먼트 우승자´ 라오마루와 ´격투 신데렐라´ 카미무라 에리카, 그리고 일본의 ´J-네트워크´와 ´M-1´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 WPMF(월드 프로페셔널 무에타이 페더레이션) 세계 헤비급 챔피언 파비아노 사이클론이 소속된 일본의 명문 입식 격투 팀이다.

▲ 양철민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 뉴스캔 변광재

다이키의 전적은 10전 8승 1무 1패로, ´라이즈´의 신인 선발전 대회인 ´라이즈 루키 컵 09´에서 우승한 신예 파이터. 현재 라이즈 55킬로그램 체급에서 랭킹 1위로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 KO승을 거둔 다이키 ⓒ 뉴스캔 변광재

상대인 구심 체육관의 양철민은 2001년 데뷔하여, 49전 22승 2무 25패로, 대한 무에타이협회 주니어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주무기는 미들킥에 이은 컴비네이션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을 구사한다.

▲ 이토 라이즈 대표와 다이키, 그리고 푸치아키 이사 ⓒ 뉴스캔 변광재

경기 초반부 양철민의 원-투에 이은 로우킥에 잠시 흔들린 다이키, 이어 양철민의 로우킥 공격과 카운터에 고전하며 쉽지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 다이키가 매섭게 몰아치며 양철민을 흔들어 놓기 시작, 이어 스트레이트 펀치가 턱에 적중되어 한 차례 다운을 뺃았아낸 다이키.

2라운드 후반 다이키가 양철민의 카운터 펀치가 안면에 적중되어 KO 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다이키는 "한국에서 첫승을 거둬 기쁘다. 한국 여러분께서 관동 대지진으로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일본을 대표하여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국에 한번 찾아와 멋진 시합을 펼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11년 6월 17일 금요일, 마포구 거구장

´2011 라이즈 코리아(부제: 초대 라이즈 코리아 웰터급 챔피언 토너먼트)´

제 1경기 신성호 vs 김승렬 (김승렬, 1라운드 2분 16초 KO승)

제 2경기 김상엽 vs 김재웅 (김재웅, 2라운드 1분 32초 KO승)

제 3경기 김진우 vs 유현우 (유현우, 연장 종료 후, 3대 0 판정승)

제 4경기 김진혁 vs 이찬형 (이찬형, 3라운드 종료 후, 2대 1 판정승)

제 5경기 송민호 vs 주만기 (버팅으로 인하여 무효경기)

제 6경기 [웰터급 토너먼트 A블록] 오두석 vs 박동화

(오두석, 3라운드 종료 후, 2:0 판정승) *오두석 어깨부상으로 박동화 A 블록 올라감

제 7경기 [웰터급 토너먼트 B블록] 이성현 vs 손준혁

(이성현 2라운드 1분 56초 로우킥으로 KO승)

제 8경기 [한-미 대항전] 백민철 vs 맷 (백민철, 3라운드 18초, 로우킥으로 KO승)

제 9경기 [한-일 대항전] 양철민 vs 다이키 (다이키, 2라운드 1분 48초 스트레이트 KO승)

제 10경기 [더블 메인이벤트] 이수환 vs 모리야 타쿠로 (이수환 2라운드 1분 8초, 라이트 훅으로 KO승)

제 11경기 [더블 메인이벤트] A 블록 승자 박동화 vs B 블록 승자 이성현

(이성현, 3라운드 종료후, 판정승)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