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
고대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3D 방송 시청의 임상적 안전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연구과제의 안과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앞으로 3년간 3차에 걸쳐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연구에서는 ‘양안시 장애가 있는 사시, 약시, 부동시 환자들의 3D 시청 시 나타나는 증상 및 3D 인지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고대 구로병원에서 양안시 장애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양안시란 두 눈을 통해 들어온 두개의 상을 통합하여 하나로 지각하는 것으로, 3D영상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 연구는 이런 환자들이 3D TV 시청 시 일반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보완점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3D TV의 안전한 보급을 위해 꼭 필요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밖에도 3D 방송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김 교수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115명의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안과 요인에 의한 3D 생체영향성 연구’도 책임연구자로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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