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지역사회 및 자살시도자 대상 자살예방사업’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신과학교실, 응급의학교실이 공동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3개 교실은 지난 5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지역사회 및 자살시도자 대상 자살예방사업’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의 예방 및 치료방안을 모색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보건의료인력뿐 아니라 사회복지,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 심사평가원 관계자와 보건대학원, 일반인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

예방의학교실 이강숙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및 자살시도자 대상 자살예방사업’을 소개했다. 한편, 자살시도자 및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병원과 정신보건센터 ․ 보건소,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사후관리를 통해 자살방지와 자살문제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제안했다.

또한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자살예방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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