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박희태

한나라당/박희태
한나라당 4선 의원과 참여정부 장관을 지낸´리틀 노´간 맞대결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던 남해.하동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이 한판승을 거뒀다.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득표차로 누른 한나라당 박희태 당선자는 "다시 신임해 준 고향 선.후배들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남해는 관광도시로, 하동은 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역임한 박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 주면 제17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그의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자는 농어업직불제를 확대실시해 월급받는 농어민시대를 반드시 이루고 농어촌발전에 전력을 쏟겠다고 공약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탄핵반대 파문으로 지역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을때는 국민이 당과 나를 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지역민들이 재신임해 준 이상 새로운 정치실현과 지역발전에 큰 힘을 바치겠다.

--선거기간에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는데 앞으로 계획은

▲당내서 4선 이상 의원이 몇명되지 않는 만큼 우선 당내 후보로 선출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국회의장이 되겠다.

--거대여당 출범에 대해서는

▲국회 마저 노무현 정권과 같은 노선을 걸어 정치상황이 급변하고 정국이 분열돼 당분간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정치와 경제안정을 위해 ´안전핀´ 역할을 다할 것이다.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에 대해

▲사랑하는 고향후배로 앞으로도 얼마든지 정계진출의 기회가 있다. 지역의 인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1938/08/09 (남) 65세

국회의원, 법조인

서울대학교 법대(4년)졸업

1. 춘천.대전.부산지검, 부산고검 검사장

2.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3. 법무부장관, 국회 법사위.운영위 위원장

4. 신한국당.한나라당 원내총무

5.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경남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 158-30

055-863-2406

parkht@assembiy.go.kr

http://www.parkheetae.co.kr

이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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