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단편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올해로 5회를 맞았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될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경쟁섹션의 본선 진출작 25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항준비에 나섰다.

관객이 영화에 반하고, 영화가 관객에게 반하는 짜릿한 만남!

KT&G 상상마당의 개관기념 행사 중 하나로 매년 진행돼 온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간판 프로그램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공개하는 감독과 이를 처음 접하는 관객의 첫 만남을 모토로 한다.

작년 4회 행사 때부터 경쟁 섹션을 신설, 공개 공모를 시작한 이래 올해는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이후 무려 473편의 작품이 접수돼 공모 2년 만에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영화감독 박동훈, 영화평론가 남다은,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장 김동현, KT&G 상상마당 시네마 프로그래머 진명현으로 구성된 예심위원 4인은 최종회의 끝에 이중 25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20분 이내의 러닝타임의 제한이 있는 만큼, 단편영화만의 압축된 화법을 통해 탄생한 재기발랄하고 무궁무진한 상상력, 도전정신이 기대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티저포스터는 붉은 색의 독특한 이미지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판화 기법을 활용, 음각과 양각을 사선으로 넣어 세련된 패턴을 보여주는 티저포스터는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후에 만들어질 본 포스터는 본선 진출작 25편의 영화를 상징하는 25장의 이미지로 구성될 예정으로, 티저포스터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로 선정됐다. 지난 ‘제4회 KT&G 상상마당 시네마 음악영화제’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는 KT&G 상상마당 만의 개성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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