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아트를 직접 경험해 보는 이색 워크숍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축제 ‘제11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NeMaf 2011’)이 옛것과 새것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디어를 내 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을 준비했다.

모래와 빛으로 작품을 만들다? ‘샌드애니메이션 워크숍’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 되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만들기’


11일 더 미디엄에서 있을 ‘Tech D.I.Y 한땀한땀 반짝반짝’은 우리에게 친숙한 바늘과 실로 전기회로를 구성, 내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형태의 LED 기반 악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방법을 관객과 함께 한다. 13일 미디어극장 아이공에 준비된 샌드애니메이션 워크숍 ‘메타모포시스’는 우리 주변에서 모래와 빛을 이용한 움직임을 샌드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

같은 날 더 미디엄에서는 요즘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한 1컷짜리 영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인 ‘스마트하게 놀아 볼까요?’를 준비, 스마트폰 영화 제작 과정을 짧고 굵게 체험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 만든 결과물은 ‘NeMaf 2011’ 공식 유투브 계정에 업로드돼 공개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깊이 있는 만남 ‘작가 프리젠테이션, 이 작가를 보라!’


‘NeMaf 2011’은 일반 관객과의 만남뿐 아니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한다. 지난 1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심포지엄’과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의 세계를 들어보는 ‘작가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그것.

11일 미디어극장 아이공에 마련된 심포지엄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10년간의 새로운 상상과 쓰임’은 영화감독 겸 집행위원인 임창재의 사회와 패널 집행위원장 김연호, 감독 겸 집행위원장 최진성, 앨리스온 편집장 유원준, 토론 작가 김현주, 박병래가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10년간의 네마프가 발굴한 작품들과 ‘대안장르’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

또한 오는 12일에 더 미디엄에 진행될 ‘이 작가를 보라!’는 작가 스스로가 자신의 작품들을 제한시간 10분 동안 자유롭게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자리로 작가에게는 작품의 역사를 소개할 기회를, 관객에게는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작가 최진성의 사회로 작가 조광희, 라주형 등 6~8명의 작가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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