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첫눈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의 포문을 연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지난 1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배우 박해일, 오광록, 정인기, 김꽃비 등 영화제의 개막 축하에 한자리
본선 심사위원 배우 류현경 “솔직하고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 각오

개막식에는 게스트로 영화배우 박해일과 중편 초청 섹션 작품인 ‘파란만장’에 출연한 배우 오광록,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배우 특별전’ 섹션 주인공이었던 배우 정인기, ‘똥파리’의 히로인 김꽃비, ‘파수꾼’에서 재호 역을 맡았던 배우 배제기까지 참석해 그야말로 대단한 게스트군단을 만들었다. 여기에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 등 독립영화계의 탄탄한 버팀목인 감독들까지 자리하여 영화제의 시작을 응원했다.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팀 채수진 팀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해영 감독, 은희경 작가와 함께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배우 류현경이 “배우인 나에게 심사를 맡긴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권위의식, 선입견, 경계, 그런 것 없이 솔직하게 느끼는 대로 심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탄생시킨 본선진출작 25편의 포스터 공개!
20명의 프로 디자이너들이 직접 작업한 포스터, 극장 로비에 전시!

상영관 로비에는 본선진출작 25편의 포스터가 한꺼번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포스터들은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오랜 파트너인 디자인 컴퍼니 ‘브루더™ 빛나는’을 주축으로 20명의 디자이너들이 의기투합, 본선진출작 25편의 포스터를 디자인∙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된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다.

‘브루더™ 빛나는’의 박시영 실장은 “디자이너들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고, 감독들은 해외출품시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win-win하는 프로젝트다.”라며 의의를 밝혔다. 디자이너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된 25편의 포스터는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투표를 통해서 ‘대단한 포스터상’을 선정, 폐막식에서 디자이너와 감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오는 7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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