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첫눈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 포문을 연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주말 동안 단편 경쟁 섹션들의 연이은 매진 행렬로 많은 관객들을 동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중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프리미어 상영작들이 특히 인기였던 이번 영화제는 7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배우 류현경과 남다정 감독이 진행하는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주말 동안 단편경쟁섹션, 연이은 매진 행렬!

영화제 기간 중 가장 먼저 매진된 섹션은 배우들의 열연과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작품들이 있는 단편 경쟁 섹션 3,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많은 단편 경쟁 섹션 4로,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관객과 만나는 프리미어 작품들이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생실습, 타로카드점, 인생상담 등을 소재로 하여 20대 여성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안현정 감독의 ‘잠시만 쉬어갈까’, 홍대 선술집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다룬 안성민 감독의 ‘더워서’가 그것.

또한 엄태화 감독의 ‘하트바이브레이터’, 여성 야구심판과 남고생 야구선수간의 경쾌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인 정한진 감독의 ‘핫 코너’,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한 프리미어 작품 김기남 감독의 ‘잊혀진 것’ 등이 매진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 류현경, 감독 남다정의 사회로 폐막식 진행 예정

폐막식은 이해영, 이혁상 감독의 남남커플의 사회로 눈길을 끌었던 개막식과 대조적으로, 본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배우 류현경과 남다정 감독의 여여커플 사회로 진행된다.

한층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이번 폐막식에서는 본선 심사위원이었던 은희경 작가의 심사평과 함께 KT&G 금관상, KT&G 은관상, 대단한 감독상, 대단한 배우상을 비롯해 100% 관객투표로 선정된 대단한 관객상에 대한 시상, 수상작 상영 등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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