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복무중인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처음으로 MC에 도전한다.

현빈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22회 해병대 정기 연주회에서 생애 첫 MC를 맡는다.

해병대사령부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현빈이 MC로 나올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빈 외에도 가수 윤항기, 정수라와 현재 해병대에 복무중인 오종혁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 ⓒ 현빈 공식 홈페이지


이번 연주회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어 참석 희망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해병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에서 선착순 5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그리고 현빈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 마라톤대회’에 모범장병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편 백령도에서 근무 중인 현빈은 상병 진급을 기점으로 해병대 홍보단에서 복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신용학 의원에 의하면 해병대 사령부는 일병인 현빈의 상병진급 시기를 전후하여 가수 이정의 경우처럼 해병대 홍보단에서 복무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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