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행(50) 제일2저축은행 은행장이 오늘 낮 12시 20분경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중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제일2저축은행 본점 6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18일 영업정지를 받고 비리 의혹 수사 대상에 오른 정 행장은 압수수색에 대한 부담과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 행장의 시신은 건물 밖에서 근무 중이던 파출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정 행장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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