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연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대우건설은 국토해양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금강살리기 세종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세종지구1공구)을 준공하고 개방한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세종지구1공구는 행정복합도시 세종시가 위치할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에서 송원리에 이르는 총 7.8km 구간으로 친환경적인 다기능 전도식 수문을 가지고 있는 세종보가 시공된 곳이다.

세종지구 1공구는 세종보 설치에 따른 세종시의 친수공간이 조성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이 이루어졌다.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방축조 및 하도 정비, 세종시 이주 입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 수변공간이 조성된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한 사업이다.

종지구 1공구 사업을 통해 하천 부지 내 농경지 제거를 통한 수질 개선과 하천준설 최소화를 통한 하중도의 보전, 수중보 높이 제한을 통한 자연습지의 보존등을 통해 더나은 생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세종지구 1공구 현장은 2,310kw 급의 소수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신재생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가지고 있다.

이 소수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4,125가구 11,138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30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자연형 어도와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해 향후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의 입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수력발전소와 친환경 생태습지, 자연형 어도, 자전거도로 등을 시공하면서 단순한 토목공사의 인공물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 ⓒ 뉴스캔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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