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배우 조셉 손(한국명;손형민)이 수감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인 손형민은 같은 방에 수감돼 있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교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 손형민

손형민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은 성폭행 혐의로 2년형을 선고 받고 손형민과 함께 수감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손형민은 판사의 재량으로 가석방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살해 혐의가 입증될 경우 감옥을 나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형민은 지난 1990년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그 이후 17번이나 성폭행 혐의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08년 5월 다른 사건으로 조사받은 DNA 견본이 1990년 당시 성폭력 사건에서 채취됐던 DNA와 일치돼 납치강간 혐의가 입증된 바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손형민은 어린 시절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으며 1997년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악당 닥터 이블의 수제자인 랜덤 태스크역을 맡으며 주목 받았다.
한편 그는 미국 격투단체인 UFC 선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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