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장서희와 2011년 가장 뜨거운 남자 정석원, 이 두 배우가 영화 ‘사물의 비밀’에서 스무살 차이 나는 파격적인 두 남녀의 사랑을 보여 줄 예정이다.

30년 연기내공 장서희는 예고편을 통해 사랑받고 싶은 마흔살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애절한 눈빛과 한마디의 대사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아니 왜 벌써 사십이냐구”, “너를 이렇게 숨겨놓고 나만 볼 수 있다면”,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나무라고”, “그래도 난 아직 여자야” 등 스무살 어린 남자에게 쏟아내는 40살 여자의 직설 화법은 장서희의 섬세한 표정과 어우러져 때론 코믹하게 때론 아프게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햇살처럼 싱그럽고 반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우상(정석원)의 모습도 왜 누나들이 정석원에 열광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매력을 선보인다.

이 영화는 혼외정사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인 마흔 살의 사회학과 교수 혜정 앞에 연구보조를 신청한 스무살 어린 우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런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11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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