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량강도 아이들´ 외국인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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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량강도 아이들´ 외국인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 강태영 기자
  • 승인 2011.1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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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제1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열렸다.

´부산국제영화제´ 및 ´북한인권국제 영화제´에서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췄다고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영화 ´량강도 아이들´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제 첫 날, 초대작으로 차인표 주연 영화 ´크로싱´과 김환영 주연 영화 ´량강도 아이들´이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영화 ´량강도 아이들´에는 한국인 관객 외에도 다수의 외국인들이 참석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영화 ´량강도 아이들´ 상영 전 빈 객석을 찾았으며, 영화 종영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영화 관람 후 현장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막연히 심각하고 가슴이 아플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왔다. 하지만, 북한 어린이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산고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미국인 Lee Mordell 씨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인권이 상실된 북한 현실을 무겁지 않게 다룬 작품이다."라며, "감독이 북한의 어두운 현실을 해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인 christopher 씨는 "평소 북한의 현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비참한 북의 현실을 유쾌하게 그렸다. 영화 관람 내내 웃다가 울었다. 북한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온 가족이 자유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인 친구들에게 영화를 보도록 권유하겠다."고 전했다.

국내외 영화 마니아층의 두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오는 17일 롯데시네마와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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