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와 국제 언어교육원 주최-


‘제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 시상식’이 지난 2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주최로 본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육효창(문학박사 ․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연구개발 처장]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재외동포재단, 한국어세계화재단 등이 후원한 행사로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가정구성원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와 공유하자는데 의미를 두었다.
▲ [정우택 총장과 함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정우택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체험수기공모시상식에서는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김경애 교사의『내게 있어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몽골 인문대학교 강외산 교수의『해동 육룡이 나라샤 한국어 폭풍을 내리시니』외 2명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장려상 및 입선작이 각각 발표돼 모두 19명의 내외한국어 교육자들이 565돌을 맞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몽골 인문대학교 강외산 교수는 현재 KBS 제1라디오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으로 활약하면서 한․몽골 간 소식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련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육효창(문학박사 ․ 한국 언어문화학과 교수)연구개발 처장은 “국내외 한국어 교육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수기공모전은 매년 한글날을 기점으로 10월에 열리며 수상작 전체를 본교 한국언어문화학과 홈페이지에 실어 공개하고 있어 수많은 한국어 교사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상식의 인기도를 자랑했다.

특히 국제 언어교육원 원장인 육효창 교수의 한글사랑 열정은 남달라 세계 어디든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달려가 한글무료특강을 펼칠 계획이라며 자신의 찬 신념을 밝혔다. 육 교수는 그동안 뉴질랜드, 유럽, 태국의 한글학교협의회에서 교사들에게 무료특강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곳곳을 돌며 한글무료특강을 펼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체험수기공모시상식은 해외에서 강의를 하는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고생담은 물론 무보수로 시간을 뺏겨가면서 헌신하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기록된 감동의 드라마 같은 수기전이기에 더욱 많은 해외 교사들과 관계자, 국민들로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글사랑의 전파는 물론이고 말없이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아쉬운 때”라며 시상식에 참석한 교사들의 가족들은 입을 모았다.
공모전 수상작내용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문화언어학과 홈페이지를 찾으면 볼 수 있다. http://www.scau.ac.kr

[수상자명단]
▲최우수상: 김경애(중국)『내게 있어“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우수상: 강외산(몽골)『해동 육룡이 나라샤 한국어 폭풍을 내리시니』,이윤경(미국)『다시금 ‘아야어여’ 가방을 챙긴다.』,이진형(중국)『한국어야 놀자』▲장려상: 정안젤라(미국)『내가 있는 곳이 한글사랑 실천의 장』,김혜진(그리스)『신화의 나라에서 한국을 외치다!』,최혜정(미국)『안녕 친구야, 내 고향은 지구야』,김복순(니카라과)『삐놀레로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주는 언어, 한글』,김현주(미국)『요코이야기, 그 후 5년』▲입선: 이경숙(한국)『단풍든 나무들처럼』,조강욱(한국)『컵짜이, 라오스』,이정화(일본)『21세기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여는 어린이들』,최경란(미국)『내가 서 있는 이곳에 한국어를 전하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한다.』,김수경(호주)『한국어 선생님은 섹시(?)해요』,윤상순(아르헨티나)『개교기념일』,이갑성(미국)『우리는 어느 나라 사람이지?』,최영애(베트남)『신 짜오~ 하노이』,조분선(일본)『나의 선생님은 생도다.』,전설자(미국)『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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