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제 46회 2012년 스승의 날 기념식이 지난 2월 5일 일요일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몽골 정부에서 준비한 콘서트로 막이 열린 올해 몽골 제 46회 2012년 스승의 날 기념식 행사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수흐바타린 바트볼드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층 인사들과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전역에서 초청 받은 1,000여 명의 초중고교 교사 및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선발된 우수학교, 우수교사 및 우수교수들에 대한 몽골 정부의 훈장 및 다양한 포상 수여 의식이 진행됐다.


한편, 몽골의 각급 교육 기관들이 스승의 날을 전후하여, 몽골 정부 차원의 스승의 날 기념식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여는 몽골 전통에 따라, 몽골인문대학교(UHM, 총장 베. 촐론도르지)는 지난 2월 3일(금) 몽골 시내 콘티넨털 호텔에서 저녁 5시 30분부터 스승의 날 기념 교내 교수단 초청 공식 만찬을 베풀고 강의에 힘써 준 교수단 전원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한-몽골 수교 직후인 1990년대와 비교해 봤을 때 몽골인문대학교(UHM, 총장 베. 촐론도르지) 교수단의 나이가 엄청나게 젊어졌다. 몽골에서도 학구열과 교육열이 엄청나게 높아서, 구미 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 한국 불법체류자나 양산하는 나라로만 단순하게 몽골을 봤다간 그야말로 큰 코 다치게 된다.


한편,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몽골에서는 매년 2월 첫째 주 일요일(올해 2012년은 2월 5일 )을 스승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 몽골 스승의 날은 올해로 46회째가 된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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