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성)는 3.1절 제93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남양주회관 2층에서 삼일절 93돌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광옥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호성 몽골한인회 한인회장, 양동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국민 담당 영사 등을 비롯한 30여 명의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및 애국가 제창(1절),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대통령 기념사), 경축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폐식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3.1절 제93주년을 맞아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은 대한 독립 만세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생활 속에서의 나라 사랑 정신의 실천을 굳건히 다짐했다.

몽골에는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태준 열사가 잠들어 있다. 이태준 열사는 1914년 몽골에 입국하여 ´동의의국´ 이라는 병원을 설립하고 몽골 황제 보그드한의 주치의 및 몽골인의 ´화류병´ 치료 의사로서 활약했다.
몽골한인회는 지난 2001년에 몽골의 성산 보그드산 앞에 이태준선생 기념공원을 설립한 바 있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