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물 부족에 시달리는 캄보디아에 희망의 식수 공급을 위해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 진행
- 20일 오전 10시 선화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재원 지구촌공생회에 전달

▲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파주기 후원금 전달』선화학교(능동 소재) 교무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청소년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이웃에게 생명의 물 지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국제개발구호 NGO단체인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급수 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 농촌에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사업에 참여한 광진구 능동 소재 선화예술 학교(교장 윤경로) 학생들은 20일 오전 10시 선화예술학교 교무실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올해에도 용돈을 아껴 마련한 성금 총 97만5천원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전달 받은 기부금으로 식수빈곤지역 조사 및 현장답사 후 마을과 협약을 거쳐 재래식 우물을 만들고, 해당 우물에 기부금을 전달한 학교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우물의 개당 사업비는 70여만원으로 하나의 우물로 주민 250여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우물은 사후에도 모니터링과 수질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 실시 결과 선화예술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대원고, 구의중 등 4개교의 학생들이 총 555만9천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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