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35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 공히 가족영화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한다.

그야말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종결자라고 할 수 있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이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일본에서 1993년 첫 선을 보인 극장판 시리즈의 19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에 이은 세 번째 극장판 개봉이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작년 어린이 날 개봉, 어른 짱구의 모습 공개 및 5살 짱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왔던 성우의 모습이 최초 공개되며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에도 ‘5살 짱구의 미스터리’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의 열띤 갑론을박을 불러 모았던 ‘짱구’가 숨겨왔던 이중생활을 공개한다.

다양한 어드벤처를 경험하며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주는 짱구가 이번엔 ‘액션 스파이’로 변신, 최연소 스파이 짱구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작품의 티저포스터 역시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큰 사건을 겪은 듯 군데군데 먼지가 묻은 옷으로 ‘스파이 포스’를 내뿜고 있어 짱구가 선보일 사건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항상 독특한 부제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이번에도 역시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부제로도 눈길을 모은다. 스파이로 변신한 짱구는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관객들에게 블록버스터급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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