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 길거리 화랑조성

김천시 평화남산동(동장 김철용)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김천경찰서와 김천중앙초등학교 사이의 도로 옆 벽면에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20여일의 기간에 걸쳐 도심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조성사업은 기존에 김천의 도심지 일원에서 시행된 벽화사업과는 달리 미술관을 연상시키듯 한 장면씩 특색있게 벽화를 구성하여 이 지역을 지나는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벽화가 조성된 벽면의 안쪽이 초등학교인 점을 감안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이 지역은 현재 리모델공사가 한창인 남산공원 내 (구)시립도서관으로 가는 길과 이어져 향후 개관할 김천시립미술관의 간접 홍보효과도 가진다.

김철용 평화남산동장은 “평화남산동은 타 지역에 비해 노후된 주택과 시설물이 많아 다시 찾고 싶은 김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아름다운 도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향후에도 노후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심경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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