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겸 교수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가 최근 한국교수검사회장에 임명됐다.

한국교수검사회는 검도 유단자 200여명의 교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김한겸 교수는 임기 3년간 이 단체를 이끌게 된다.

김한겸 교수는 그동안 한국의사검도회 회장과 고문을 역임하면서 한국교수검사회와의 매년 정기 교류전을 비롯해 전국대회 공동개최, 일본 원정대회 단일팀 출전 등 양 회간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검도의 목적은 예의를 바르게 하고,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신의를 지키는 것이니만큼 검도를 통해 교수들이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겸 교수는 중학생 시절부터 검도를 배우기 시작해 지난 77년 본과 2학년 재학시절 의대 최초로 검도회를 창립해 현재 국내 의대검도회중 최강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그동안 배출한 의사 검객만도 100여명이 넘는다. 95년에는 고대 구로병원에 교직원을 위한 검도관을 설립하고 99년에는 한국의사검도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의대검도대회를 신설하는 등 의료계 검도활성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편, 김한겸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이사장과 본교 학생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지정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장과 연구용동결폐조직은행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대한암협회 집행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검도회 이사, 고대 검우회 회장, 한국의사검도회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검도 활성화 및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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