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 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신형 7세대 911 카레라 쿠페에 이어 출시되는 카브리올레 모델은 오픈톱 스포츠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진화를 거듭해왔다. 쿠페의 디자인과 개방형 스포츠카의 장점을 결합한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에 적용된 알루미늄-스틸 차체를 반영하며 새로운 911의 혁신적인 요소를 계승으로 수입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드 제작을 위해 마그네슘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인 경량 설계로 차량 무게를 줄이고 스포티함을 부각시켰으며 연료 소비를 줄이고 승차감은 높였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가벼워진 차체와 길어진 휠 베이스 덕분에 주행 안정성 및 드라이빈성능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350 마력의 3.4리터 6기통 엔진,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400 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3.8리터 배기량의 수평 대향 엔진을 탑재했다.경량 소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기술에 힘입어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새로운 컨버터블 톱 기술로 카브리올레 모델에서도 전형적인 911의 루프 라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 결과 직물 소재 톱이 가지기 어려웠던 우아한 실루엣을 살릴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 혜택도 누리게 되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대 시속 50 킬로미터의 속도에서 13초 만에 톱을 열고 닫을 수 있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국내 공인 통합 연비는 9.3 km/l,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통합 연비 9.2 km/l 를 기록했고, CO2 배출량은 각각 191 g/km∙193 g/km 이다.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국내 기본 가격은 1억 4천 160만원,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1억 6천만원이다.

▲ ⓒ 뉴스캔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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