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6일까지 부안전역 축제의 도가니

자연이 빚은 보물을 무대로 부안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동행에 나설 수 있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4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마실축제는 전통적 정서가 깊이 배어 있는 가운데 부안의 풍요로움과 즐거움, 맛, 그리고 함께하는 어울림을 가득 담겨 있어 나눔과 소통의 축제, 감동축제, 감성축제로써 오래도록 기억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까지 3일 동안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부안스포츠파크를 비롯한 부안전역의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마실축제 기간 동안 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오색마실(산해진미 구이마당-먹고·내 마음의 풍금 여행-보고·하늘선물(오디·감자)체험-돕고·자연의 정(情), 해풍 속 캠핑-자고·바다가 품은 보물, 갯벌 조개잡이-놀고을 중심으로 7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부안을 축제 분위기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13개 읍·면 주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위대한 부안 마실 퍼레이드’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부안을 소개한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축제 개막 선언 이후 개막퍼포먼스로 무용단의 ‘천지에 고(告)함’, 단막극 ‘매창과 마실구경 가세’, 관현악 ‘부안과 살리라’를 선보인다.

또 인기 아이돌 달샤벳과 에프아이엑스, 트로트의 3대 천황 태진아를 비롯한 성진우, 한서경, 김용림, 진성, 하태웅, 최영주, 박성수. 현주 등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여기다 전통민속놀이대회와 전북민속예술축제, 매창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둘째 날인 5일 부안은 축제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오색마당 큰잔치’, 천년의 솜씨 99m 김밥만들기, 마실어린이 동요제, 버블 및 마술쇼, 상백지 패션쇼, 마실인형극장 등 발길 닫는 모든 곳이 즐길거리다.

6일 마지막날에는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마실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푸른 음악회, 농악경연대회, 마실인형극장, 당산놀이 시연 등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 가운데 축제기간에는 철쭉 분재 전시, 부안 전통옹기 전시, 부안생활사 박물관, 부안 수필·시화 전시, 마실 먹거리촌 등 전시 및 판매 프로그램과 참뽕마을, 도울 장승 전시·체험, 청자 전시·체험, 곰소 천일염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119와 함께하는 안전스쿨, 마실키즈동산, 마실 삼각김밥 만들기, 다문화체험, 말타고 마실가자, 석고마임 퍼포먼스, 찾아가는 천문대 등 상설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제41회 매창문화제와 별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누에타운 열린음악회, 제2회 마실길 걷기대회, 마실 군수배 체육대회, 부안상설시장 문화행사, 부안고려청자 특별전 등 연계프로그램도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천염염색체험과 퀄트체험, 압화체험, 리본공예체험, 우드마커스체험 등 외부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낭주회와 로타리클럽, 부안여성단체, 체험관광휴양마을,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 등에서 체험·홍보관을 운영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지만 부안마실축제에 오면 ‘이거구나’하는 ‘마실’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삶의 질’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부안마실축제는 모두가 행복한 동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