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프로레슬링 로고 ⓒ 大阪プロレス

일본의 관서지역 오사카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꿈의 나라(?)이다. 그 중, 수많은 볼거리를 제치고 ´한국인이 뽑은 오사카 볼거리 베스트 10´에 선정된 바 있는 "오사카 프로레슬링(大阪プロレス)"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한다.

일본의 오사카의 명물인 ´오사카 프로레슬링´는 지난 1999년, 마스크 맨 프로레슬러 스펠 델핀이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탈단 후, 자신의 고향인 오사카에서 오사카 프로레슬링을 설립했다.

´오사카 프로레슬링´은 같은 해 4월 29일, 오사카 나미 하야 돔에서 첫 개양전을 개최하여, 2012년 현재까지 총 2200 여 회의 크고 작은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쿠신보우 카멘과 에벳상 ⓒ 大阪プロレス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사카 시내 ´오사카 미나미 무브 아레나´에서 총 6회의 프로레슬링 흥행을 개최하고 있는 오사카 프로레슬링은 국내에 많은 프로레슬링 팬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친한파 요시노 케이고 레프리와 과거 에벳상으로 활약했던 일본의 코믹 프로레슬러 키쿠타로를 통해 국내 프로레슬링 계에 지난 2001년부터 오사카 프로레슬링 존재를 알린 바 있다.

일본 오사카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오사카 프로레슬링´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발굴, 총 27인의 오사카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러가 국외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악역 군단 ´ZOKER´의 멤버 ⓒ 大阪プロレス

오사카 프로레슬링의 캐릭터를 살펴보면 장사 번성을 비는 코믹 수호신 프로레슬러 ´에벳상´과 ´쿠신보우 카멘´, 악역 군단 ´ZOKER´의 타다스케, 오로치, HAYATA 등, 마스크와 페이스 페인팅을 한 다양한 프로레슬러가 등장한다.

요시노 레프리는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오사카 프로레슬링´은 다양한 캐릭터 개발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레슬링 이벤트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류 붐을 통해 나를 비롯한 오사카 프로레슬링 관계자는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프로레슬링 팬 앞에서 오사카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 오사카 프로레슬링 미나미 무브 온 아레나 전경 ⓒ 大阪プロレス

돌아오는 여름,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는 여러분께 변 기자가 알려 드리는 팁 한가지! 오사카의 음식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도 좋지만, 반드시 오사카 프로레슬링 가볼 것. 자신의 두 눈을 의심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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