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Donna Summer)가 17일 사망했다.

5월 17일 외신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팝스타이자 디스코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도나 섬머가 6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 도나 섬머

외신에 의하면 도나 섬머는 폐암으로 장기간 투병중이던 지난 5월 17일 오전 9시경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녀의 가족들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도나를 잃어 매우 슬프다. 하지만 그의 특별했던 삶과 그가 남기고 간 음악적 자취를 기억하며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많은 팝 팬들은 도나섬머가 폐암 투병 끝에 결국 6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사실이 전해지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도나 섬머는 1980년대 디스코 열풍의 히로인으로 당시 디스코의 여왕으로 전세계에 자리매김했으며 1974년 ´레이디 오브 더 나이트´로 데뷔한 이래 ´핫 스터프´, ´쉬 웍스 하드 포 더 머니´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그래미 5회 수상, 1억 3000만장 이라는 엄청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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