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방사선연구소서 24일부터 이틀간 국제심포지엄

방사선 기술 관련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규모로 전북 정읍에 몰려 온다.

방사선기술 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주관과 전북도 및 정읍시 후원으로 5월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국제협력관에서 개최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 국제협력관에서 대규모 행사는 지난 2010년 7월 방사선 식품 조사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RCA) 국제회의가 열린지 2년여 만이다.

당시 방사선 식품 조사분야 국제 행사는 방사선국제협력관 개관이래 2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형 국제 행사로 4일간 개최돼 의미를 부여받은 바 있다.

이에 비해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방사선기술 산업 관련 산학연관의 세계적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 첫날은 세계원자력대학(WNU) 특강 및 주제 강연에 이어 방사선 기술 산업의 발전 추세와 방사선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조성 전략이란 주제로 잇따라 강연을 벌인다.

다음날은 방사선 기술의 국외 산업발전 사례 및 국내 도입 전략 수립과 기업유치 및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해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첨단산업단지(RFT Biz Valley) 기업 유치 및 첨단 산단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방사선기술 인적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기술 정보 교류와 실용화 제고에 큰 몫을 할 전망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첫날 첨단방사선연구소 김영진 소장의 방사선산업의 국제 동향을 주제로 기강연을 벌인다.

이어 신준화 박사가 신소재 개발 연구동향에 대해, 하보근 박사의 신품종 개발 연구동향, 박상현 박사의 RI 바이오믹스 활용연구 계획에 대해 특강을 벌인다.

이어 미국 이브스 헤논의 방사선 기술의 국제시장 동향과 프랑스 에우스티스의 방사선조사식품 수용성 개선 전략, 미국 알-쉐이할리 러시아 오시포프 카이스트 이의훈 교수가 초청 강연을 이어간다.

둘째날 오전 워크숍에서는 최재학 김탁현 김동섭 허민구 박사의 방사선기술 산업동향 보고가 있고, 오후에는 노상흡 전북도 과장과 이주운 박사 전북대 양시영 교수 코오롱 윤석봉 팀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원이 산업활성화 및 기업유치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 5월24일부터 방사선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열릴 첨단방사선연구소의 국제협력관. ⓒ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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