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고흥군청 군정에 바란다 게시판에 상당히 많은 글을 오렸지만 2522번 지난2월3일 “이것이 사실인지 정확히 답변하라”란 글을 올렸지만 답변이 없어 3월5일 “고흥군청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다시 물었지만 오늘에 이르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는 부서도 있다.

그 동안 많은 군민들이 민원 성 글들을 올렸지만 공무원 입장에서는 성의껏 올렸겠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는 마지못해 올리는 원론적인 답변이라는 분들의 지적이 적지 않다.

그러나 지난 5월31일 김모씨가 “도화천 가동보수문 관급자재 수의계약관련”글을 올리자 담당부서는 답변 글에서 질문에 답하고 요약하면 “지난 5.20일 게시된 군청 답변에 대한 이의제기(군정에 바란다 2770번)와 관련하여 앞서 답변한 내용을 참고 하시라는 표현은 그 표현의도가 무엇이든 불성실한 답변으로 비춰진다는 점에서 귀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며 그 동안 답변 글중에서 가장 잘쓴 답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담당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답변을 잘하셨더라고 말하자 “오해가 있었음 오해가 없도록 밭아 들일 것은 밭아 들여야지요”라며 겸손한 답변을 했다.

고흥군청 공무원들이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일부 몇 사람은 지적 기사 한번 나가면 전화 문자를 보네 공갈 협박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취재시 핑퐁놀이 하듯 이부서 저부서 핑게대는 공무원이 있는 판국이니 모든 공무원 근무에 충실한 공무원들마저 싸잡아 욕을 먹는 판이다.

앞으로 군청 공무원들은 같은 답변이라도 이번 재무과 김장성씨 답변처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드리고 성의껏 답변한다면 전국에서 가장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일등 공무원들이란 별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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