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여가수 나나가 성폭행을 당하고 건물에서 추락해 뇌사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 신쾌보 등 외신에 따르면 나나는 자신이 입원해 있는 병원 건물에서 떨어져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나나의 신체검사 결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 중국가수 나나

특히 담당 주치의는 "몸의 상처를 보아 나나가 건물에서 추락하기 전에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혀 경악을 주고 있다. 주치의의 진단에 나나의 부모는 "범죄자들이 딸을 죽였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나가 성폭행을 당하고 추락했다는 정확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8일 신쾌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 측은 "가수 나나가 5월 23일 10세 연상인 동거인 이모 씨의 폭행을 당해 입원했다"고 밝히며 "조사결과 성폭행은 당하지 않았다. 외부 영향을 받은 흔적도 없으며 난간 부근에서 나나의 지문이 발견됐다"며 성폭행설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안 측은 폭행 혐의로 남자 친구 이모 씨를 구류하고 형 집행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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