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지지정당 후보 2위 경쟁서 새누리당 임태희, 민주당 김두관 앞서

새누리당과 야권 대선경선 후보들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선결과를 엿볼 수 있는 응답자중 지지정당별 후보자 적합도 조사 중 2위 경쟁에 서는 새누리당의 경우 임태희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 민주통합당은 손학규 후보를 김두관.김영환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뉴스캔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8일 서울과 경기도를 나누어 실시한 새누리당과 야권 대선경선 후보의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2위 경쟁에서 새누리당은 임태희.김문수 후보가, 야권은 김두관.손학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중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새누리당과 야권 모두 1위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2위와의 큰 차이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박근혜 후보가 서울 48.7%, 경기도 44.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위는 임태희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김문수 후보가 13.1%로 2위를 한 반면 경기도에서는 임태희 후보가 10.7로 2위를 했습니다.

서울조사에서 3위는 임태희 후보가 7.2%, 4위는 김태호 후보 3.0%, 5위는 안상수 후보 1.5%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조사에서 3위는 김문수 후보가 10%, 4위는 안상수 2.2%, 5위 김태호 후보 1.4% 순이었습니다.
야권은 문재인 후보가 서울 29.8%, 경기 30.0%로 수도권 지역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야권 역시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손학규 후보가 12.8%로 11.2%를 얻은 김두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으나 경기도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13.3%로 7.5%인 김두관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지사 출신으로 수도권 대표주자를 주장하는 손학규 후보를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는 양상입니다.

야권 서울조사에서 4위는 김영환 후보 3.6%, 5위 유시민 후보 3.1%, 6위 박준영 후보 2.2%, 7위 조경태 후보 1.4%, 8위 정세균 후보 0.9% 순이었습니다.

경기도 조사에서는 4위는 김영환 후보가 5.2% 5위는 2.4%를 얻은 박준영. 유시민 후보, 7위는 조경태 후보1.4%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의 새누리당과 야당 조사 모두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0%대여서 정확한 순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52.5%와 43.9%로 선두를 달리고 민주통합당이 21%와 30.3%, 통합진보당은 1.3%와 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지지정당별 후보자 지지도에서도 2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지지정당 응답자만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임태희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확실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경기도에서는 김영환 후보가 전체 여론조사 2위인 손학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박근혜 후보 지지자가 71.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임태희 후보 9.9%, 김문수 후보 5.0%, 김태호 후보 2.4%, 안상수 후보 0.6%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박근혜 후보 70%, 임태희 후보 9.2%, 김문수 후보 6.6%, 김태호 후보 2.7%, 안상수 후보 1.9% 순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중 후보별 지지도를 보면 서울의 경우 문재인 후보가 48.6%로 가장 높았고 김두관 후보 8.4%, 손학규 후보 7.9%, 김영환 후보 7.5%, 유시민 후보 1.6%, 박준영 후보 0.9%, 정세균 후보 0.3%, 조경태 후보 0.3%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문재인 후보 60.7%로 가장 높았고 김영환 후보 9.1%, 손학규 후보 9.0%,김두관 후보 4.5%, 유시민 후보 1.8%, 조경태 후보 1.0%, 박준영 후보 0.7%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남녀 서울 유효 표본 수 514명, 경기도 유효 표본 수 50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의걸기 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서울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325p, 경기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4.375p 수준입니다.

▲ ⓒ (촬영/편집 =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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