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환상의 뮤지컬 ‘숨비소리’ 제주한라아트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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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환상의 뮤지컬 ‘숨비소리’ 제주한라아트홀에서
  • 김혜란 기자
  • 승인 2012.08.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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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캔 문화계 소식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시켜줄 판타지 뮤지컬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주해녀 탄생에 관한 설화와 전통 혼례와 장례를 한마당에 올리는 판타지 뮤지컬 ´숨비소리´가 지난 3일 제주한라아트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9월 23일까지 예정되어 있는데요, 숨비소리,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수면 위로 나와 처음으로 내뿜는 해녀들의 거친 숨을 말한다고 합니다.

올 여름, 제주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뮤지컬『숨비소리』의 무대가 기다리는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유쾌한 뮤지컬 한 편 감상하시는 것도 제주여행의 백미가 될 것 같습니다.

해녀탄생 신화와 해녀 세화와 용왕의 아들 성산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전설의 산호숲에 수중리조트를 지으려는 해양기업집단과 이를 지키려는 해녀들의 싸움이 시작되어 뮤지컬은 클라이막스에 달하게 됩니다.

특히 숨비소리는 2012제주해녀축제와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작품으로 선정되어 그 예술적 가치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허걸재씨는 마르퀴즈(Marquis) 세계인명록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 합창분야의 대표적인 작곡가 입니다.

그 동안 ‘이야홍타령’, ‘이어도사나’, ‘너영나영’, ‘서우제소리’ 같은 제주민요에 현대적인 옷을 입혀 세계합창심포지엄 등 굵직굵직한 국제음악무대에 소개하여왔으며 이번 공연에는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제주의 음악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해녀의 노래’가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됩니다.

이번 숨비소리의 연출을 맡은 김성강씨는 “숨비소리를 통해서 강인하게 살아오신 해녀들의 에너지를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광명시에서 열린 1차 공연을 본 관객들의 평가도 좋았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숨비소리는 지극히 재미있는 뮤지컬로 1시간 40분이라는 공연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배우들의 땀방울의 열매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흥미넘치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과 세계로 비상하고 있는 허걸재 작곡가. 여기에 배우들의 땀과 혼이 담긴 판타지 뮤지컬 숨비소리. 올 여름 몸 더위와 함께 머리 더위까지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제주공연에 이어 서울에서도 공연이 되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캔 문화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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