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경선 김문수 후보편-이상호 김문수후보 언론특별보좌관
16일 뉴스캔 SNStv [이수원의 이슈 콕]에 출연한 이상호 김문수후보 언론특별보좌관은 "김문수 후보는 서민 그 자체이고 민주화 운동을 오래했고 청렴하게 살아와 야당의 어떤 네가티브도 두렵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보좌관은 "당원과 대의원들 사이에서 공천비리 등으로 인해 박근혜 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박근혜 회의론´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세가 지나치다는 평가에 대해 이 보좌관은 "명백한 사실을 지적하는데 지나치게 과민반응하고 있다"면서 "5년전 박근혜 후보는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확인되지 도 않는 사건을 갖고 ´사기꾼´이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 보좌관은 "5년전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했던 ´지금 조약돌로 공격하는 것이 아프다면 나중에 바윗돌이 굴러올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보좌관은 특히 이번 현영희 의원 공천헌금사건과 관련, "(공천비리는)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른 1인 사당화 때문이며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의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해 박근혜 책임론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나치게 우파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보좌관은 "김문수 후보는 극우에서 극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넓은 이념적 스펙트럼을 갖고 있고 이는 정치인에게 큰 장점"이라면서 "애국적 발언이 과도한 우파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세상을 진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근본적인 사상적 원칙은 변치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철수 현상에 대해 이 보좌관은 "안철수 신드롬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 젊은층과 무당파들이 새롭고 스마트한 정치의 갈구현상"이라면서도 "안철수 교수는 정치경험이 전무하고 국정경험도 없다. 막연하고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이상호 김문수후보 언론특별보좌관 인터뷰 전문]
안녕하세요? 궁금한 이슈를 꼭 찔러 짚어보는 이수원의 이슈콕 시간입니다.
8월 20일이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번 주 이슈콕은 새누리당 후보의 핵심참모들을 불러 각 후보의 입장과 장단점등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후보 측을 대변하여 이상호 언론특보께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특보님...
사회자: 8월 20일 전당대회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동의하시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박근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데,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역전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상호 특보: 박근혜 후보 측근이 연루된 공천비리 사건을 계기로 박근혜 후보로는 대선 본선 승리가 어렵지 않느냐는 회의론이 새누리당 당원. 대의원들 사이에서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측은 본선 필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천비리 등 박근혜 본선패배 회의론 확산, 김문수 필승카드
사회자: 유력한 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본선에서 김문수가 후보가 박근혜 후보 보다 더 나은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 지요?
이상호 특보: 김문수 후보의 강점은 야당의 어느 후보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서민적인, 민주화 운동을 오래했고 청렴하게 살아왔습니다.
서민.민주화.청렴이 김문수 후보의 상징
사회자: 최근 선관위가 안철수 재단의 기부행위가 공직자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을 하는 등, 사실상 출마 예정자로 보고 있습니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은 무엇이며, 만약 후보가 된다면 안철수를 이길 수 있다고 보는지?
이상호 특보: 이해할 수 없는 높은 지지율로 실재하는 현상입니다. 안철수 신드롬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고. 젊은층과 무당파들이 새롭고 스마트한 정치의 갈구현상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 염원, 스마트한 정치 갈구현상
사회자: 본선에서 안철수 교수와 맞붙게 되었을 때 안철수 교수를 이길 방안이 있나.
이상호 특보: 안철수 교수는 정치경험이 전무하고요. 국정경험도 없습니다. 막연하고 모호합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평생 진정성 갖고 살라온 정치인입니다. 그럼 점들이 안철수 교수를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는 정치.국정 경험 전무하고 막연.모호
사회자: 박근혜 후보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고, 박근혜 후보측은 김문수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를 하는 등 네거티브 공격에 대한 우려, 당내 갈등의 우려 등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런 우려에도 계속 박 후보를 공격할 것인지?
이상호 특보: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눈앞에서 명백히 벌어지고 있는 공천비리나 정수장학회 문제 등 박근혜 후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백한 사실 지적하는데 과민반응 보여 답답
5년전인 2007년 이명박 후보와 경선할 때 박근혜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조약돌로 공격하는 것이 아프다면 나중에 바윗돌이 굴러올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했습니다. 또 당시 확정되지도 않는 BBK사건을 갖고 이명박 후보에게 ‘사기꾼’이라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후보가 5년 전에 했던 일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박근혜 후보, 5년전 이명박 후보에게 ‘사기꾼’ 비난 잊었나
사회자: 김문수 하면, 학생운동, 노동운동, 민중당으로 정치입문, 합당을 통한 신한국당 입당, 3선 의원, 경기도지사 등의 이력을 살아 온 분으로서, 이념으로 보면 좌우를 다 포용할 수 있는 분, 그러나 그 동안의 발언을 보면 우파적 입장을 강고하게 견지해 왔습니다. 좀 더 중도적이고 포용적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치 못해 아쉽다고 합니다.
이상호 특보: 김문수 후보는 평소 나는 극우에서 극좌까지 아우를 수 있다고 소신을 말합니다.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큰 장점이고 삶의 역정이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극우에서 극좌까지 스팩트럼 넓은 정치인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선진 통일강국에 대한 국가비전이 분명합니다. 때로 애국적 발언이 과도한 우파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애국적 발언이 과도한 우파 느낌도, 그러나 진보적 발전 사상 변치 않아
김문수 후보가 이 세상을 진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근본적인 사상적 원칙은 변치 않았습니다.
사회자: 처음에 출마할 당시 지사직을 그만두겠다고 했다가 번복하고, 완전국민경선제도입주장을 두고 경선 불참까지 이야기 하다가 다시 참여로 선회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준비가 덜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상호 특보: 지사직 사퇴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혼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대선후보가 대부분 주지사인데, 주지사직을 갖고 대선후보에 나서는 것이 관행입니다.
미국처럼 지사직 갖고 대선도전 관행 만들어 질 것
완전국민경선은 박근혜 후보가 반드시 받아들일 것이다, 박근혜 후보 본인을 위해서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지나치게 갖고 ‘안받으면 경선 않겠다’고 자신감있게 말한 것이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경선 박근혜 받을 것 예상해 경선거부 발언까지
김문수 후보의 애당심으로 볼 때 경선참여 자체는 당연한 판단이고 결정이라고 봅니다.
사회자: 김문수 후보가 공천심사위원장도 한 적이 있어 공천심사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보고 질문드립니다. 공천비리나 잡음을 없앨 수 있는 공천심사제도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상호 특보 : 17대 총선읖 앞둔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역풍과 이전 대선에서 차떼기당 오명으로 100석을 건지느냐가 아니라 당 존립 자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돈공천, 쪽지공천, 계파공천을 없앴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아파트 20채 값을 들고 온 선배 의원도 있었지만 뿌리치고 공심위원장을 시켜준 최병렬 대표도 공천을 주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20채값도 거부. 공천비리 방지는 지도자 의지와 시스템이 중요
중요한 것은 공천잡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의지와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른 1인 사당화 때문이며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의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의원 공천비리, 박근혜 절대권력과 의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
사회자: 2010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 후보를 꺾고 승리해 지지율이 10%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지율이 추락한 상태입니다. 그 원인이 뭐라고 보나?
이상호 특보: 정치인 지지율은 대형선거와 같은 컨벤션 효과에 영향이 가장 큽니다.
경기도지사직 전념, 중앙 언론 노출 안돼 전국지지도 하락
당시 전국 유일의 야권 단일후보가 유시민 후보였습니다. 그런 큰 선거를 치르고 난 뒤 지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 후에 경기도지사직을 전념하다 보니 자연히 잊혀지는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봅니다.
사회자: 김문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이며, 지지 기반이 어디라고 보느냐? 전략적으로 목표 지지층은 어디?
이상호 특보: 김문수 후보는 서민적이 아니라 서민 그 자체 따라서 다수 서민층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서민.수도권.2040세대가 핵심 지지층
지역적으로 수도권이죠. 부천에서 3선과 경기도지사에 재선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혁적인 정치인이고 민주화운동도 많이했고 그래서 민주적인 이미지와 경력으로 20~40대 지지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회자: 주요 정책이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한 두가지만 알려 달라.
이상호 특보: 김문수 후보만큼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국가목표를 분명히 아는 후보가 없다고 자신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생각하는 국가비전은 선진통일강대국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것입니다.
김문수 국가비전, 선진통일강대국 대한민국
이를 위해 첫째 정치개혁과 민주화를 더 해야 하며 둘째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에서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 셋째는 민족의 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평화통일을 해야하는데 한미동맹과 같은 강력한 안보 속에서 평화통일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정치개혁과 민주화. 지속성장과 복지확대. 강한 안보와 평화통일
사회자: 8월20일, 박근혜 후보가 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적극 도울 것인가?
이상호 특보: 당연한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어도 박근혜 후보가 도와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 대선후보 적극 돕는 것은 당연한 일
사회자: 이상호 특보는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보셨는데 왜 김문수인가에 대한 1분 30초 이내로 요약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상호 특보: 김문수는 서민이고 청렴한 민주적인 후보입니다. 야당의 어떤 네거티브가 두렵지 않은 필승후보입니다. 야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와도 김문수 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어야만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야당 네거티브 두렵지 않은 대선 필승후보
이상으로 김문수 후보측의 입장을 들어 보았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김문수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이슈를 콕 질러 짚어 보는 이수원의 이슈콕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혜란 기자
placebo2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