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지병문

열린우리당/지병문
광주 남구에 당선된 열린우리당 지병문(池秉文.50) 후보.

지 당선자는 탄탄한 지역구 관리로 견고한 아성을 구축한 민주당 강운태 현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 후보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그 기반을 확고히 해 선거 초반 역주가 예상됐지만 ´탄핵 후 폭풍´은 남구도 예외로 하지는 않았다.

결국 ´탄핵 바람´을 앞세운 새내기 정치인이 강력한 민주당 후보를 이긴 셈이다.

강 후보의 패배는 탄핵안 통과과정에서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탄핵안 통과를 이 끌었던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 당선자는 전남대 정치학과 교수와 정치개혁연대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노무현 대통령과 개혁 코드와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실 지 당선자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당 사무총장까지 지낸 강 후보에 비하면인지도와 조직, 지역구 관리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게 사실이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시작과 함께 강 후보와 숨막히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자 지 당선자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었다. 하지만 기성 정치권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은 개혁성향이 강한 정당에 소속된 정치 신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지 당선자는 "조직이 없는 정치신인에게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이번 결과는 구정치인들에 대한 심판을 가한 것인 만큼 깨끗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남구와 광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3/10/14 (남) 50세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뉴욕주립대학교 정치학 박사

1.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 전 광주전남개혁연대 공동대표

3. 뉴욕주립대학 정치학 박사

4. 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5. 전국 최초 주민소환조례제정운동 제안, 추진

광주 남구 주월1동 창신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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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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