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일치 위해 적극 나설 것 다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목사)이 사단법인 설립 취득 감사 예배를 드리고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3일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회원교단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드렸다.

황인찬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춘규 장로(한국미래포럼 상임대표)의 기도, 박남수 목사(예장 개혁선교 총회장)의 성경봉독,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귀수 목사(선교교육국장)가 사단법인 설립 경과를 보고했으며, 안준배 사무총장이 법인이사들을 소개했다. 이어 예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특별찬양과 정도출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회장)와 박현모 목사(기성 총회장), 안기석 종무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 순으로 진행돼 석광근 목사(예성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박위근 목사는 ‘힘써 지키라’ 제하의 설교에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라며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신 말씀처럼 한국교회가 하나되는데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연합은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뜻에 따라 우리 모두는 이해관계, 자리다툼 등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하나됨을 위해 달려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한교연에 사단법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협력해 주신 모든 회원 교단 단체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참여 교단의 법적인 보호와 함께 한국교회 전체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정도출 목사는 “이렇게 빨리 사단법인 취득이 가능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라면서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연합을 기뻐하시는 증거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모 목사도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창립된 한국교회연합은 하나님이 이때를 위해 세워주신 연합기관”이라면서 “김요셉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열정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려내는 기관으로 우뚝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 안기석 종무관은 “한교연이 사단법인을 취득하고 가입교단의 법적 보호에 나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연은 지난 6월 25일 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고 법인 이사 9명과 감사 2인을 선출했다. 이어 8월 7일 주무관청인 서울시에 법인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9일 청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허가서를 취득했다. 이어 8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중부등기소에 등기를 접수해 27일 등기가 완료되었으며, 28일 서울시 종로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해 31일 사업자등록이 완료됨으로써 9월 3일 사단법인 취득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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