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철목사 “총회서 요구하면 관련 자료 밝히겠다” 주장
관계자 “허위사실 조직적 유포, 정치적 음모다”주장
한국교회 장자교단인 합동총회 간부 목회자들이 노래주점을 통해 여자 도우미를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와 관련하여 합동총회 윤남철목사는 12일 합동총회 간부 목사들의 유흥의혹에 대한 진실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한국교회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윤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 있음을 믿고 또 믿으며 기도하고 있는 목회자다”전제한 후 “총회 간부 목회자들이 노래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들과 유흥에 빠졌다는 한 주간신문 기사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더군다나 2차까지 권유했다는 말이 나왔고 합석했던 여성도우미의 진술까지 정황은 구체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거명된 J,H,P목사 등 세 명의 목사들이였다”면서“그 중 J목사는 현 부총회장님 이란 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주님 앞에 무릎 끓고 백배사죄하고 총회와 성도들을 위해 모든 직분을 내려 놓아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와 합동총회를 위해 ‘유흥의혹’에 대한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면서 “반드시 의혹의 당사자들이 전면에 나서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합동측 총회장 후보가 이런 일을 자행 했기 때문에 문제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정기총회서 진실을 규명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방침”이라면서 “관련 자료들을 요구하면 언제든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허재근 목사는 “현장에 기자와 함께 해당 노래주점을 직접 방문해 도우미를 사건과 관련하여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문제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당사자들이 정치적 음해로 치부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우롱하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허 목사는 “유흥주점이 문제가 아니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목회자들이기에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당사자들은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고 총회 앞에 사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홍기 목사는 “대구 소재 S노회에서 발단이 된 사건이다”면서 “모 목사가 다른 노래주점에 동석한 도우미들에게 화대로 20만원씩 나누어 주었다는 부분도 사실인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윤남철목사가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목사는 “S노회 관계자인 모 목사는 이미 이번 사건 이전에도 방이동 소재 모 업소를 출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 모 목사가 이번에 문제된 업소에 함께 동석 한 것이 사실이냐”고 윤목사에 질의 했다.
이에 윤목사는 "노회에서 일어난 문제는 차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당사자들은 “일부 목회자들이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정치적인 음모로 답할 가치도 없고 사실이 아닌 만큼 언제든 빍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보도한 B신문사는 “한 목사는 여성 도우미에게 묵게 될 모델을 알려 주었고 또 다른 목사는 흔히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의미하는 소위 2차 권유의향까지 물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I신문은 “카카오톡을 통해 목사 신분이 노출 됐다”면서 “노래방 주점에 동석했던 B목사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했기 때문이고 세 목사들에 대한 유흥정황은 도우미와 해당 노래 주점 관계자 등을 통해 확인 됐다”고 밝혔다.
모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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