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등 각권역별 파송선교사 참여
미래 조망 선교정보 교환

▲ 24일 개막한 2012 DMS 세계선교대회 모습 ⓒCDNTV
대신총회(총회장 황수원목사)가 세계선교를 위한 기류를 한층 강하게 형성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신세계선교회(회장 안태준목사)는 24일 속초시 소재 마레몬스 호텔에서 ‘2012 DMS 세계선교대회’를 열고 열방을 향한 비전을 실천해 가는데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란 주제로 대신총회 파송선교사 및 파송교회 담임 목회자, 각 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제적 교단 선교 역량 집중화를 통한 선교 발전을 집중 모색했다.

선교대회는 노회 및 지 교회 선교 동원 및 동역화, 선교사 사기진작과 영적 재충전, 교단과 DMS 선교의 과거 성찰, 현재 도전, 미래 비전 제시 등을 목적으로 27일까지 열린다.

대회장 안태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각 권역별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임예재목사(대신세계선교회 이사장)의 대회선언, DMF 선교회 회장 김희윤선교사의 주제 재창, 김광섭목사(환영위원장)의 환영사, 이영섭장로(전국장로연합회 회장)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황수원목사가 ‘새명보다 귀한 사명’이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황수원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생명도 귀중하게 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온 선교사님들을 환영한다”고 전제한 후 “세계복음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황 총회장은 또 “연합하여 열방 지역 복음화를 위해 나아가는 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명을 생명보다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회장은 특히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아직 복음을 모르는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대신 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회는 참석 선교사들 중 20년 이상 근속한 주문홍, 박광용(일본), 이성찬, 임문희, 백삼진, 조성일(필리핀), 김형석(요르단), 서희범(불가리아), 정인연(남아프리카), 김희윤(리비아), 양승민(KWMA) 선교사 등에게 시상을 했다.

최순영목사(부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선교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기쁨과 감사를 체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최복규목사는 “이런 호텔에 가본 일이 없다”면서 “좋은 장소에서 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격력했다.

이어 김요한목사(노회장 대표)는 “선교 현장에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다는 것은 인식해야 한다”면서 “영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타 문화권 복음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교대회는 파송 선교사들의 선교사역 소개, 선교 세미나, 전략 포럼, 경건회, 부흥사경회, 권역별 총회, 대표자 회의, 미래선교회 간담회를 등을 진행했다.

선교 대회에 참석한 강원종선교사(필리핀)는 “총회에서 선교사들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신 선교에 대한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현 선교사(일본)는 “시대 흐름에 따른 선교 패러다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였다”면서 “장기적인 선교 전략을 통해 선교사들이 타문화권 복음화를 위해 실현해 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주요 프로그램과 관련 새벽 시간에는 김성봉(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라), 최경규(머지막 사명을 위하여), 김대성목사(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가 각각 인도 했으며, 저녁 부흥 사경회는 신동우(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 소서), 이정기(믿음이 사실을 이깁니다), 유충국목사(나의 존재 이유) 메시지를 전했다.

선교 세미나는 유종필목사(동산교회)가 ‘대신선교 향후 25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제 했다. 유목사는 대신 선교를 위한 단기, 중기, 장기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유 선교사는 발제를 통해 “대신선교 향후 25년을 생각해 보면서 단기적으로는 선교에 대한 학문적 내실을 기해야 한다”면서 “전 신자 선교 동원화를 통한 범 교회적 선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신선교회 본부의 입지 강화와 기존 선교사 혹은 신임 선교사들의 자질 향상의 중요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면서 “중기 전략으로 디아스포라 선교와 북한 선교, 이슬람 선교의 필요성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 전략으로는 동반자 선교와 개혁주의 신학선교, 전방개척선교, 전문화 선교, 대각성 부흥운동 선교,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선교를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교 전략 포럼 시간에는 ‘선교권 위임과 이양’에 대해 임문희 선교사(필리핀)가, ‘순교자에 대하여’ 주문홍선교사(일본)가, ‘선교사 정착 2년간 로드맵’에 대해 조성규선교사(캄보디아), ‘선교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훈선교사(니카라과)가 각각 발제 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는 주필리핀(회장 신승철선교사), 주일본(회장 주문홍선교사), 주뉴질렌드(회장 박종우선교사), 주호주(회장 박만경선교사), 주중국(회장 김창호선교사), 주중앙아시아(회장 김파벨선교사), 주유럽(회장 서희범선교사), 주영국(회장 이희영선교사),주동남아시아(회장 배동환선교사), 주남아시아(회장 김재구선교사), 주중동(회장 이경수선교사), 주중미(회장 이승훈선교사), 주남미(회장 김덕현선교사), 주남아프리카(회장 백사학선교사), 중동서부아프리카(회장 정호칭선교사), 주러시아(회장 최응규선교사), 주 캄보디아(회장 장순대목사), 주몽골(회장 이동훈선교사) 등 각 권역에서 자비량으로 2백 여명이 참석 선교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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