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국도변 시골마을 대형공사차량으로 몸살,상수원 오염우려

최근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서 대형 공사 덤프트럭들이 하루에 수백 대씩 운행하면서 대형 공사차량들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과적, 과속,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도14호선 양북과 오천구간은 현재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이구간은 터널과 교량이 설치되는 구간으로 공사기간이 길고 대형 공사이다.

조용한 국도 시골길에 대형 공사 덤프트럭들이 다니면서 주민들의 생활은 공사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고 위험해 졌다.

대형 덤프트럭들이 과적에 과속까지 운행하면서 인도도 없는 도로변을 걷다가 무섭게 달리는 트럭에 놀라 배수로에 미끌어 지는가 하면 바쁜 농사철에 농기계 운행시 사고위험으로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공사업체를 방문하여 저속운행과 과적으로 인한 적재물 낙하의 방지를 건의 하였고 도로 곳곳에 저속으로 운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플랭카드를 설치하였으나 개선 될 기미가 전혀없다.

과적으로 인한 비산먼지는 공기 좋은 시골마을을 무색해 하고 특히 오천읍 진전리 일대는 진전지가 있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상수원의 오염마저 우려되는 현실이다.

현지 공사업체인 삼성건설과 포스포건설은 운송업체인 한진에 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운송업체는 또 기사들에게 교육시키고 있으나 기사들이 제대로 안지키고 있다며 떠넘기고 있다.

또 한 관계기관은 ‘인력,장비부족 등으로 인하여 사실상 단속이 힘든 상태이다.’고 만 하고 있어 이래저래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어 확실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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