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종교 관습, 족장 가문 집중 해부
"당시 문화 바로 알아야 성경 바로 해석 할 수 있다"

▲ 서울신학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성지대학교 스테판 펀 총장 ⓒcdntv

이스라엘 성지대학교 스테판 펀 총장이 서울신학대를 방문 특강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스테판 펀 총장은 8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주요 신학대학을 방문 학술교류를 위한 주요 의견을 교환했다.

펀 총장은 특히 9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를 방문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플과 특강을 각각 실시했다.

펀 총장은 ‘예수님 당시와 오늘날의 유대인의 종교 관습’이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하고 당시 복장을 소개 했다.

펀 총장은 하생들에게 예수님 당시의 복장을 보여 주고 마가복음 6장 53-56절에 나타난 혈우병 여인의 병 고침에 대해 설명 했다.

그는 “혈우병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는 의미는매우 크다”면서 “이 여인은 구약성경 말라기서 4장 2절 말씀에 나타난 것을 믿고 찌찌트를 만져 고침을 받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찌찌트는 613가지 토라를 의미하고 있다”면서 “당시 옷의 흰색실은 거룩과 순결을, 청색실은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고 그의 거룩함이 담겨져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 했다.

펀 총장은 말라기 4장 2절의 말씀은 메시야가 오면 그가 입고 있던 옷자락 즉 찌찌트를 만지면 모든 병이 치유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지는 순간 혈우병을 고침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펀 총장은 혈우병 여인은 메시야의 능력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치료함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와 함께 펀 총장은 ‘예수님을 이해하기 위한 족장 가문’이란 특강을 했다.

펀 총장은 “기독론을 이해하는데 있어 족장 가문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 한 후 “당시 족장 가문에서 이루어진 삶의 형태를 이해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족장 가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면 당시 사회상과 풍습 문화 등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펀 총장은 말했다.
당시 풍습과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면 성경을 바로 해석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 했다.

펀 총장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보면서 성경 속 당시 문화와 풍습, 관습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올바른 해석과 이해를 위해서는 충분하게 쓰여진 배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스라엘 성지대학교는 성서지락과 고고학 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대학있으며, 펀 총장은 최근 AD1세기 때 사용했던 히브리어 문자를 해석하고 그와 관련된 서체를 복원하는데 성공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펀 총장은 논문을 통해 당시 기도가 문자의 높낮이를 통해 노래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발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