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인 목사, 장로, 여성 지도자단 결성
25일 서울교회서 특별기도회 개최

▲ 15일 탈북난민 북송반대 각 3천인 목사단 결성 기자회견(좌로 부터 서경석, 송기석, 이종윤, 이수영, 김충립목사) ⓒCDNTV
중국 정부의 탈북난민 북송반대에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탈북교연(대표회장 김삼환목사)은 오는 25일 서울교회(이종윤목사)서 중국정부의 탈북난민 강제 북송 반대와 북한 구원을 위한 특별기도회와 함께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단체도 결성한다고 밝혔다.

탈북교연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중구 정부는 탈북난민 깡제 북송을 중단하고 탈북자를 돕다 구속된 전재귀 선교사를 석방해야 한다”면서 “한국정부와 정치권도 북송중단과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적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인권개선, 개혁 개방, 북핵 폐기를 하도록 한국정부와 정치권은 북한인권법 제정 등 북한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북한 돕기는 독재가 강화 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천인 목사단은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WCC와 WEA는 탈북난민 북송반대와 북한 인권개선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WCC가 동북아에서 총회를 갖는다면 동북아에서 가장 고통 받는 북한주민의 편에 서야 하며 남북평화 이류로 북의 인권문제에 침묵하고 압제자 김정은의 편에 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종북세력이 이 땅에 발을 붙여서는 안 되며 특히 종북 좌파 국회의원은 반드시 제명되어야 한다”면서 “아직도 종북 좌파가 국회의원으로 행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 했다.
이에 따라 3천인 목사, 장로, 여성지도단은 25일 특별기도회와 11월 1일 북송반대 집에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탈북교연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탈북난민 북송반대 운동, 탈북동포 돕는 일, 중국 등에서 고생하는 동포 구하는 일, 통일 대비하여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 등을 그간 전개해 왔다”면서 “제 3국에 거주하는 동포를 구하는 일에 대해서는 북한 동포를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북한 교회 재건을 위한 준비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통일 후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목사, 장로, 여성지도단 각 3천인 구성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윤 목사는 25일 북한 구원을 위한 특별기도회서 설교를 통해 선한사마리아 인에 대한 것을 예를 들어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준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국회가 아직도 북한 인권법을 상정도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 의회는 이미 오래전 유엔에 상정해 북인권법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는 정치적인 집회가 아닌 신앙적 이슈를 가지고 목소리를 낼 방침”이라면서“기독교인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북의 인권문제를 말해야 하며 북한주민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북송을 저지시키는 일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사역은 교회가 해야 할 사역”이라고 덧붙였다.

탈북교연은 현재 중국 거주하고 있는 무국적 탈북 2세대들에 대한 대책과 전략도 세워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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