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 ´평촌스마트스퀘어´ 11만 1천㎡ 규모로 조성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평촌스마트 스퀘어에 입주할 23개 우량기업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평촌스마트 스퀘어는 경기 안양 관양동 785번지 일원 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로 ,총 부지면적 25만5천㎡중 11만1천㎡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인 평촌역과 범계역,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며, 또한, 평촌신도시의 주거환경과 강남 대치동에 버금가는 학원가와 셋째아이 보육료 전액지원 등 기업 여건이 수도권에서도 최고의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이에따라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업체들로 다음달 7일 ~9일 용지매매계약 체결후 내년까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이면 모두 입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통신분야에서 구글과 손잡고,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아이피티브이 겸 스마트티브이 서비스(구글티브이)를 선뵈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주)LGU?’다. 연간 3조9천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서울 중구에서 R&D및 관련업체가 이전해 올 예정이다.
매출액 1조4천의 한일이화(주)는 R&D 이전, 계면활성제부문에서 1위를 자랑하는‘미원상사(주)가 본사와 R&D를 이전하는 등 대기업 3개와 중견기업 20개가 서울 등에서 옮겨온다.
안양시 관계자는 " 이들 업체가 모두 입주하게 되면 6만2천천여명이 고용유발과 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또한 세수도 600억원 가까이 늘어나 시 세수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첨단기업들이 대거 안양지역에 발을 들여 놓음으로써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고용창출과 자족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양시가 우수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한 친기업정책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총액은 2백억원 증가된 1천2백억원으로 확대하고 경영운전자금을 최고 8억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전국에선 처음으로 긴급 단기운전자금과 어음할인운전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지원을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에는 3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업유치 유공시민에게 최대 5천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은 상태다.
또 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기업CEO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주기업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필지조정 및 조성원가를 낮춰주고자 대한전선과 협의를 지속하였는가 하면, 이전을 물색하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입지여건과 시의 친기업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등 입주를 독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 관양스마트타운에 이어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안양시와 입주기업 모두의 발전을 위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입주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기업하기 좋은 최적이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 안양평촌스마트스퀘어 조감도.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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